다이어트가 힘든 이유 : 왜 살이찔까?
일단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지방을 먹어 몸의 지방이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먹은 것은 소화 흡수 과정을 통해 새로운 물질로 분해 합성되는데 탄수화물을 과잉섭취해서 포도당이 남아돌면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것입니다. 중성지방은 트라이글리세라이드 즉, 다 쓰지 못한 에너지입니다. 건강 검진에서 측정하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비만의 기준이며, 살이 찐 사람들은 이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다만 혈중 중성지방은 매우 쉽게 바뀌는 수치라 검사 전날 먹은 것에 따라서도 크게 좌우됩니다. 그래서 크게 겁낼 필요는 없고 정말 중요한 것은 혈당치 입니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포도당이 평소에 어느 정도 존재하므로, 혈액 속에 포도당 혈당치는 일정 수준70-140으로 유지됩니다.
포도당의 원천이 되는 것이 탄수화물로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빵,파스타,감자류 다당류, 설탕 이당류, 포도당 과당은 단당류로 분류 됩니다. 이당류는 포도당이나 과당이 두 개 결합된 것이고 다당류 는 포도당이 더 많이 결합된 것입니다. 그래서 다당류의 탄수화물이 혈당을 높이는데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이런 탄수화물들은 몸속으로 들어와 최종적으로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흡수되어 혈액 속으로 방출되게 됩니다.
포도당이 들어오면 췌장에서 인슐린분비 되어 제거하지만 남은 포도당은 글리코겐으로 바뀌어 간이나 근육 세포에 저장됩니다. 이 과정도 한계가 있어서 남은 포도당은 다시 중성지방으로 형태가 바뀌어 지방 세포에 쌓입니다. 이것이 바로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살이 찌는 몸의 메카니즘
포도당이 배출되는 일 없이 100%흡수되어 글리코겐이나 중성지방으로 쌓이는 이유는 몸의 생존 본능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음식 섭취를 못하게 되는 위급한 상황일 때 글리코겐이나 중성지방을 포도당으로 전환해 목숨을 잇기 위함이지만 우리는 평소에 이런 위급한 상황에 빠질 일이 없습니다.
바꿔 말하면 지방 세포에 저장되어 있는 중성지방이 에너지로 바뀌는 것은 가장 나중의 일이라 한번 찐 뱃살은 쉽게 빠지지 않게됩니다. 에너지효율이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보다 2배이상 좋은 중성지방은 저장하기에 적합하여 몸 여기저기 빈틈 없이 축적되어 갑니다. 그렇기에 탄수화물을 관리하지 않고 몸 속에 포도당을 만들어 간다면 지속적으로 살이 찌게 되는 몸이 되는것입니다.
체중 감량을 위한 달리기의 한계
운동으로 뺄 수 있는 몸무게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달리는데 왜 몸무게의 변화가 없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오히려 운동을 하거나 달리기를 하고나면 몸무게가 불어나 있는 경우도 있죠. 저도 운동으로 달리기로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꾸준히 달릴때는 하루에 두세 번도 달린적이 있을만큼 달리기로 체중 감량을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체중 감량을 위한 목적이 있겠지만 저는 먹고 싶은걸 제한하면서 감량을 하는 건 스트레스일 것 같아서 운동을 많이 하고 먹는 방향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매일 달리다보니 감량은 됐지만 마음 가는데로 먹었더니 어느정도 감량이된 이후에는 운동만으로는 변화를 느끼기 힘들어 스트레스만 받았던적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운동 후에 마시는 음료나 허기짐에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게 되는걸 운동으로 커버하지 못했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확실히 먹는 거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을 알게되니 탄수화물 섭취를 신경써서 하게되는 건 좋습니다.
마무리 글
위에서 왜 살이찌는지? 몸의 메카니즘에 따라 체중이 왜 늘어나는지, 그렇기 때문에 탄수화물의 조절없이는 운동으로만 해결이 어렵다는 걸 알아봤습니다. 그러나 먹는 것은 결국에는 식욕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니 그 것부터 해결하는게 맞겠죠. 탄수화물을 먹는 행위는 도파민과 영향이 있기때문에 억제하기는 쉽지않습니다. 그래도 관리할 수 있는 부분들은 조금씩 도전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략하게 해 볼만한 것은 운동은 식사 후에 해보고 파스타와 같은 탄수화물은 올리브유와 같이 곁들여 보세요. 그리고 운동후에 수분 보충한다고 마시는 이온음료도 당질이 들어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골라서 적절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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